테슬라Y 주니퍼 실제 주행 후기가 궁금해요
테슬라Y 주니퍼 디자인이 잘 나와서 관심이 가는데요ㅎㅎ 오너분들 계시다면 실제 주행 만족감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출고한지 딱10일 되었는데 1000km 정도 타서 나름 신선한 시야로 글을 써봅니다. 이전에는 아반떼 탔습니다. - 승차감: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획기적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노면 충격 그대로 전달됩니다. 다만 고속으로 코너링할 때 몸이 옆으로 기울지는 않으니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 핸들링: 핸들이 작은데 묵직해서 돌리는데 힘이 좀 필요합니다. 회전반경이 커서 2차선 반 정도만에 유턴합니다. 좁은 지하주차장에서는 한번 후진했다가 도는 구간도 있습니다. - 페달: 가장 많이 발전한 부분. 감소된 회생제동 덕분에 정지가 부드러워졌고, 울컥거림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배가 수면을 미끄러지듯 움직이네요. - 충전: 집밥 완속 기준 0-100%까지 12시간 정도, 슈퍼차저는 옆차 없으면 10-100%까지 30분 걸립니다. - 오토파일럿: 이거 안 쓰면 테슬라 타는 의미가 없죠. 고속도로 정체구간 2시간 동안 운전자가 거의 개입 없이 안정적으로 몰아줍니다. 차선 중앙 유지는 사람보다 낫습니다. 안전거리에 많이 보수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끼어드는 차들이 많습니다. - 천장 유리: 많이 뜨거울 것 걱정해서 수동 선쉐이드도 샀는데 기온 35도 미만에서 빠르게 주행할 때는 별로 머리 뜨거운 거 못 느껴서 선쉐이드 안 썼습니다. 폭염날씨에 정체구간이면 선쉐이드 필요할 것 같아요 - 롱레인지 고민: 매일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아니면 RWD도 차고 넘칩니다. 완충시 420km 정도 나오고 언덕도 시원하게 올라갑니다. 크기: 사진에 구형 스포티지와 비슷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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