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차주EV3 운행 중 · 25.07.24

저도 2개월전에 동일하게 고민했어요. 전 최종적으로 EV3 Full Option 롱레인지 장기 랜탈로 계약했어요. 일단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테슬라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썬루프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여름에 상당히 덥다라는 걸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UX부분에서 기어 변속이 상당히 어색하다는 점 때문에 Skip을 했어요. 물론 테슬라 좋은 차량이지만 제겐 아직 상당히 어색한 인터페이스임엔 분명했어요. 더구나 공조기 제어하려면 화면 터치를 필수이니깐요. 직관적인 버튼이 있는 EV3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서 넘어온다면 말이죠. 2개월 운행하지만 만족도는 상당합니다. 유류비 절감은 확실하거든요. 아쉬운 부분은 기존에 수입차량을 운행해보셨다면 고속주행시 약간 허둥댄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불안하단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편하고 생각보다 실내 공간 넓고 출퇴근용으론 딱인 차량입니다. 뒷좌석 폴딩하면 생각보다 짐을 상당히 많이 실을 수 있어요. 회생제동또한 조절이 된다는 점에 테슬라와 차별화 되는 점도 좋고요. 처음 1단계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3단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부분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긴해요. 이게 회생제동과 맞물리는 형태이기에... 이건 테슬라도 동일한 것으로 압니다. 아직 아이패달은 적응 못한 상황이고, 회생제동 오토기능은 도속도로에서만 사용하는데 그냥 크루즈 사용하는데 편합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은 센터 부분인데요. 일명 도마.... 잘 사용하지 않고, 하단에 알리에서 구매한 수납함을 넣어 나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