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차즘 직원으로서 알려드리는 전기차 팁인데..
2025.02.18.🔎 모델3에서 EV3로 바꾼 이유는?
차즘 입사 2개월 만에, 왜 상민님은 EV3 장기렌트를 선택했을까요?
차즘에서 장기렌트를 계약한 개발자 세 분 중, 마지막 주인공인 상민님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상민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네 안녕하세요!
차즘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인상민입니다.
회사에서는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밖에서는 다양한 취미를 즐기면서 지내고 있어요.
락페스티벌, 디제잉, 술, 요리, 미식, 서핑, 전시 그리고 F45까지..취미가 많습니다.😁
Q. 차즘에서 계약한 장기렌트를 이용하고 계신데, 이번이 첫 번째 차량인가요? 상민님의 자동차 스토리가 궁금해요.
아니요, 이번이 세 번째 차에요.
첫 번째 차는 아반떼 N이었어요. 금전적 여유가 생기면서 “차가 있으면 좋겠다”싶었고, ‘첫차는 아반떼’ 라는 말도 있어서 구매를 고민했어요. 그런데 주변에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반떼 N을 추천해주셔서, 혹해서 구매하게 됐죠.
아반떼 N.. 운전 자체는 재밌는데, 장거리 운전할 때 너무 피로했어요. 그래서 더 편한 차를 찾다가 모델3로 바꿨고, 이후 차즘에서 근무하면서 EV3를 계약했어요.
Q. 현재 차량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최근에 EV3를 승계했습니다!
상민님이 경험한 승계 이야기는 잠시 후에 이어집니다!
예전에는 전국 곳곳의 페스티벌을 다닐 때 정말 유용했어요. 그리고 주말마다 경기도나 강원도로 드라이브하며 데이트할 때도 자주 사용했죠.
그런데 헤어진 후로는 차량이 딱히 필요 없더라고요..
출퇴근이나 근거리는 바이크로 이동하는 편이라, 결국 승계를 결정하게 됐어요.
Q. 평소 소비습관은 어떻게 되나요?
'26살까지는 저축보다 경험에 투자하자' 가 제 철학이에요.
그래서 “해볼까?”, “사볼까?” 싶은 것들은 고민 없이 투자하는 편이에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거든요.
Q. 평소 자동차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뭔가요?
자동차에는 이중성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스포티함과 편안함,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추어야하죠.
첫차가 아반떼 N이었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는 잘 나가야 한다!” 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주행이 재미있기만 하면 안되고, 장거리 운전에서도 편안해야 했죠.
또, 제가 음악을 좋아하해서 사운드가 빵빵하게 나오는 차를 선호해요.
Q.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노래 하나 추천한다면요? 🎧
켄드릭 라마 - “Not Like Us” 추천드립니다.
2025 슈퍼볼 버전으로요!
(영양제들 속에서 상민님의 플레이리스트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Q.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가지셨나요? 제일 처음에 전기차 구매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전기차를 사야겠다는 생각보다, 테슬라를 타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저는 개발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자 → 하이테크 → 자율주행 → 테슬라’라는 흐름으로 생각하게 됐죠. 💬
어떤 면에서는 저만의 고정관념이었을 수도 있는데, 전기차 자체보다는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더 끌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모델3를 선택했어요.
Q.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전기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은 무엇이었나요?
솔직히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놓고 비교하며 고민하진 않았어요. 처음부터 테슬라 자체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오토파일럿 기능도 그렇고, 사운드 시스템도 만족스러웠어요. I ❤️ TESLA
물론 테슬라는 미국 차다 보니 한국 지도나 내비게이션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지만,
전 개발자니까!🦾 그런 불편함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Q.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나 배터리 수명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충전시간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나요?
테슬라는 슈퍼차저가 잘 구축돼 있어서 서울뿐만 아니라 여행을 가더라도 중간 지점이나 도착지 근처에서 충전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충전 때문에 고민한 적은 없어요.
그리고 동기(내연기관 주유) vs 비동기(전기차 충전)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거나, 주변을 구경하거나, 차 안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등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Q. 테슬라 모델3를 이용하시다가 EV3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래도 차즘 직원인데, 렌트 한 번 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면서 결정했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보험료였어요. 제 나이가 어리다보니 모델3의 보험료가 꽤 비쌌거든요. 그런데 월 20~30만 원만 더 내면 새 차를 탈 수 있다고? 그게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게다가 EV3는 모델3보다 주행거리가 길어서 장거리 이동에 유리할 것 같았고, 유지·관리가 더 편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Q. 모델3와 EV3를 비교해 보았을 때,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델3의 장점은 운전이 편하고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이죠.
제로백이 4초대라 은근히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차에서 내릴 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테슬라를 타면 뭔가 여유로워 보이는 느낌 도 들고요.😎
단점이라면 보험료가 너-무 비싸요.
그 외에는... 없는 것 같네요.
EV3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km대로 길어 장거리 이동할 때 충전을 자주 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고, 겨울에도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또, 가끔 캠핑을 갈 때 필요한 용품들을 넉넉히 실을 수 있어서 적재용량 면에서도 실용적이었어요.
단점은.. 사운드가 조금 아쉬웠어요.
(표정은 심각해 보이지만, 열심히 제품 설계를 하고 있는 상민님이다. 어쩌면 끝내주는 점심 메뉴를 구상 중일지도..?)
Q. 상민님이 생각하는 전기차의 매력은요?
미래인의 생활양식이지 않나 싶어요.
충전 방식이 기존의 주유 개념과 완전히 다르다 보니, 차를 대하는 방식 자체가 더 미래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_⚡️
그리고 차가 하나의 ‘공간’이 된다는 점도 좋아요.
가끔 재택 근무할 때 가사도우미분이 오시면 갈 곳이 없어지는데, 그럴 때 차에서 에어컨이나 히터 켜두고 음악 들으면서 ‘차무실(차+사무실)’처럼 쓰면 정말 좋아요.
또, 가끔 놀러 가서 차박할 때도 낭만 있죠.
Q. 앞으로도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를 이용하실 건가요?
네, 웬만하면 계속 전기차를 탈 것 같아요.
물론 내연기관차에도 재밌는 차들이 많지만, 스포츠카가 아니라면 굳이 내연기관차를 선택할 것 같진 않아요.
전기차는 관리에 대한 신경을 덜 써도 되어서 더 편하거든요.
Q. 이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차량을 구매하셨나요?
아반떼 N은 신차로 구매했고, 모델3는 리스 승계를 받아서 이용하다가 나중에 인수했어요.
결국 두 차량 모두 중고차로 판매했구요.
Q. 왜 EV3로 차를 바꾸겠다고 결심하셨나요?
가장 큰 이유는 유지비였어요.
앞서 말했듯이, 모델3의 보험료와 비교했을 때, 20~30만 원 정도만 더 내면 EV3 신차를 렌트할 수 있더라고요.
이왕이면 새 차를 타고 싶었고, 그렇게 렌트를 선택하게 됐어요.
Q. 왜 구매 대신 렌트를 선택하게 되셨고, 전기차는 렌트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운용의 유연성이라고 생각해요.
초기 비용을 조정할 수 있고, 만약 중간에 운용이 힘들어지면 승계를 통해서 처리할 수도 있고요.
현금이나 할부 구매는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이용비용 부담도 커서 부담스러웠어요.
반면, 렌트는 월납금만 내면 되니까 인수하든 승계하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죠.
Q. 장기렌트를 선택하기까지 고민했던 점들도 있을까요?
저는 ‘하, 허, 호’ 번호판에 대한 거리낌은 전혀 없었고,
보험처리와 자동차세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유지비가 예상보다 괜찮더라고요.
그런 점들이 고민을 덜어줬고, “Why not?” 하며 렌트 계약을 하게 됐어요.
Q. 렌트 계약 전에 차량은 직접 시승해 보셨나요?
아니요, 시승은 안 해봤어요.
대신 유튜브를 정말 많이 찾아봤죠.
EV3 출시와 동시에 바로 렌트 계약을 진행한 거라, 전시장에 가서 실물만 보고 바로 계약했어요.
Q. 차즘에 입사하기 전에는 렌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렌트는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했어요.
렌트는 수수료가 붙으니 무조건 비쌀거야! 라고만 생각했어요.
사업자가 아니면 비용처리도 못하기에 금전적인 이점이 없다고 생각했죠.
Q. 입사하고 렌트 계약을 하기 이전에는요?
어? 렌트도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느낌이었어요.
보험료가 개인마다 달라지지 않고 고정된 금액이 적용되더라고요.
또한 보험료, 자동차세, 공채 매입 등 부가비용이 월납금에 포함된 금액이라는 점을 알게 되니,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Q. 차즘에 재직 중이라 렌트를 결정한 건가요? 다른 경쟁사도 고려하셨는지 궁금해요.
전혀 아니요.
오히려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15군데 이상 견적을 받아봤는데,
확실히 차즘이 가장 저렴했어요. 수수료가 거의 없다보니 월납금이 최소한 1~2만원씩 저렴하더라고요.
한 곳에서는 거의 협박 수준으로 강요당해 불쾌한 경험도 했죠..😢
(상민님의 책상에는 깜찍이들이 자리하고 있다)
Q. 차량 이용조건은 어떻게 설정하셨나요?
2년에 1만km로 설정했어요.
현금 여유가 있어서 보증금 30%로 결정했는데, 기억하기로는 선납금보다 보증금이 총 비용이 더 저렴했어요.
차는 주로 주말에 근교로 이동할 때만 사용하고, 평일에는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하기에 주행거리를 짧게 계약했어요.
Q. 렌트를 선택하면서 예상과 달리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요?
좋았던 점이라면.. 차에 애지중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근데 솔직히 렌트라서 크게 다른 점은 못 느꼈어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이 그냥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느낌이에요.
Q. 장기렌트를 이용하면서 느낀 총평은요?
내 차를 구매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현금 유동성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현찰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자금 운용 면에서 렌트가 합리적이죠.
그리고 사고가 나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걸 이제야 알게 돼서 좀 아쉬워요. ”첫 차도 렌트로 할 걸!”
Q. 렌트를 통해 얻은 만족도는 어떤가요?(0~10점)
렌트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8점이에요.
견적을 알아보는 과정이 꽤 번거롭잖아요.
여러 곳에 문의한 만큼, 저도 여러 곳에서 연락을 받아야하고, 동시에 제 개인정보도 모두 넘겨야 해서 마음이 불편했어요.😢
차즘에 대한 만족도는 9.5점입니다.
아직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있으니까요. 남은 0.5점은 열심히 일해서 채워야겠죠.ㅎㅎ
Q. 작년 말부터 승계를 고민하시고, 최근에 승계를 마무리하셨잖아요. 승계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처음에 차를 데이트용으로 계약했는데, 헤어진 후에는 차량이 필요 없어졌어요.
약 반년 정도 사용했는데, 주행거리는 1,000km 정도밖에 안 탔네요.
이제는 차량이 필요 없어서 매달 나가는 월납금이 아까워지더라고요. 이걸 유지해야할까? 싶은 생각에 승계했어요.
Q. 승계 과정은 어땠나요? 유저 입장에서 이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해 주세요.
진짜.. 쉽지 않았어요…😱
승계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곳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정보도 많이 없고,
금융사에 전화해도 매번 직원마다 답변이 달라서 정말 헷갈렸어요.
예를 들어, 저는 만 21세 보험 조건이라 승계자가 만 26세 이상이라면 금액이 얼마나 바뀌는지도 알 수 없었고, 승계자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도 알려진 게 없었어요.
다행히 같은 사무실에 렌트·리스 전문으로 상담하시는 버디 분들이 도와주셔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더 힘들었겠죠..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어요.☠️
(승계 과정을 회상하며, 눈가가 촉촉해지는 상민님이다)
Q. 승계 과정 중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요?
승계 프로세스를 사람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금융사에서 가심사를 어떻게 받고, 전자약정을 통해 차량을 어떻게 넘겨받으며, 보증금 정산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가 제공되면 훨씬 편리할 것 같아요.
Q. 차즘 직원으로서 앞으로 준비할 승계 서비스에 대한 지향점은요?
차즘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렌트·리스 승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승계를 고민하는 차주가 “승계해주세요” 라고 말만 하면, 차즘이 알아서 모든 과정을 처리해주는 서비스가 되는거죠.
고객은 걱정 없이 차를 맡기면, 차즘이 전반적인 절차를 다 처리해주고, 보증금 정산도 간편하게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고객들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즘이 모든 걸 챙겨주는 서비스가 되면 좋겠어요.
Q. 승계를 마친 후, 앞으로 차량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당장은 차량 계획이 없어요.
대신, 지금 타고 있는 바이크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에요.
단거리 운전은 바이크로, 장거리 운전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나중에 차량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모델 S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Q. 승계를 고민하거나, 과정 중에 있는 분들에게 팁을 준다면?
😮💨.. 정말 파이팅하세요...
팁을 드리자면, “금융사와 소통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전화도 정말 많이 해야 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 위해 끝까지 물어보셔야 해요.
Q. 그럼 서비스를 만든 개발자이자, 직접 이용한 유저로서 느낀 점은 어떤가요?
진짜 잘만든것같아요. 뿌듯할 정도로요.
전체적인 시스템 플로우가 굉장히 자연스럽고, 타사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되는 점이 많아요.
차량을 보고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하고, 원하는 조건과 옵션으로 견적서를 받아본 후, 마음에 들면 심사를 받는 과정이 깔끔하게 이어져요. 이 모든 과정에서 고객이 불쾌한 대우를 받을 걱정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로서 구현할 때 어려운 점도 많았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누가 이렇게 구현했지?”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서야 환한 미소를 보이는 상민님이다)
Q. 차즘 서비스에서 추천할 만한 기능은요?
꼭 견적분석 리포트 받아보세요!
이건 정말.. 제가 고생고생해서 뼈를 갈아 만들었습니다..😂
대외비라서 어떻게 개발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실시간으로 여러 금융사의 견적을 한 번에 불러오는 작업이 정말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따라하기 힘든 부분이라, 이 기능은 차즘만의 큰 강점이에요.
Q. 차즘 서비스에서 아쉬운 점은요?(개발자)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인프라나 모니터링 시스템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엣지케이스(예외적인 상황)에 대해 미리 알 수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차량 정보가 잘못 나온다면 저희 팀이 먼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요.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을 먼저 챙기다 보니, 그런 디테일한 부분을 챙기는 것에 대한 딜레마가 있어요. 🤔
Q. 차즘 서비스에서 아쉬운 점은요?(유저)
글쎄요.. 이만한 서비스 또 어디있어요.😏
Q. 일하면서 가장 큰 동력이 무엇인가요?
차즘에 들어와서 “이건 안될 것 같아요..” 하는 과제들을 제가 해결했을 때, 문제를 해결했다는 짜릿함이 큰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최근에는 CX팀의 버디 은화님이 저를 부를 때
“뭐든 해결해주는 상민님~” 이라고 부르시는데,
사람들이 제 문제해결 역량을 인정해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요. ☺️
Q.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요?
코드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결국 비즈니스적 의미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백엔드 시스템이나 모든 코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함에만 몰두하다 보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간도 부족해지죠. 그래서 우선순위를 두고 임팩트 있는 아이템을 먼저 개발하고, 여유가 생기면 그 후에 코드를 다듬는 방식으로 진행해요.
중요한 건 개발이 제품 성장이나 사업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Q. 차즘에서 일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성장보다는, 스스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제 의견에 영향력이 생기고, 그걸 통해 좋은 결과를 낼 때마다 내가 더 나아지고 있구나 라고 느껴요.
Q. 차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업무는요?
차즘이 분사한 후, 인프라 세팅이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등 여러가지 환경적인 부분들이 안정 되지 않았었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시스템을 세팅하며, 환경을 다듬어서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
Q. 차즘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일적인 부분 제외)
플레이샵도 좋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후 팀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술 한잔하며 시간을 보내는 그런 소소한 순간들이 기억에 남네요.
(상민님이 직접 보내주신 이미지)
차즘의 첫 번째 플레이샵 현장도 살짝 공개합니다!~
Q. 앞으로 차즘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얼마 전에 고속도로에서 많은 차들을 보았는데,
그 중 절반이 차즘에서 뽑은 차라면?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해봤어요.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차즘이 대중적인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발자로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더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고, 특히 보안적인 부분에서 더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용자분들이 더 안심하고 차즘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싶어요.
Q. 5년 뒤, 상민님과 차즘은 어떤 모습일까요?
트리마제 40~50평 아파트를 샀을 것 같아요.
지하주차장에는 차즘에서 렌트한 모델 S와 박스터 718이 있고, 노래를 듣고 한강뷰를 보면서 차즘을 개발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차즘은 현재의 자동차 딜러사들을 뛰어넘는 기업이 되지 않았을까요? 사람들 입장에서 이제 차를 살 때 기본적으로 '렌트'를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 같아요.
Q.앞으로 전기차를 렌트하거나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전기차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예요.
전기차만의 장점들이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단점들이 사실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어요.
차는 결국 차니까, 전기차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차즘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차즘..
차즘..
차즘..
너무 어려운데? 잠깐만 생각해볼게요..
가볍게 말씀해주셔도됩니다.
질문이 저한테는 가볍지 않은데요?
이후로도 상민님은 한참을 고민했다..
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쉽게 정의내릴 수 없어서..
일단 차즘은 저한테 ‘낭만’이고,
고객들 입장에서는 조금 더..
당연한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차즘조아^_^
Q. 마지막으로, 오늘 인터뷰 어떠셨나요? 시리즈의 마지막 주인공이세요!👏
인터뷰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 자동차 히스토리도 돌아볼 수 있었고, 차즘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사람들 앞에 저를 드러내는 것도 즐기기때문에 좋았어요ㅎㅎ
모든 영광은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다연님에게 돌리겠습니다~^^
이렇게 차즘 개발자분들의 렌트 계약 인터뷰를 모두 마쳤습니다. 시간을 내어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상민님은 물론, 앞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인서님, 세정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인터뷰 시리즈 [Inside CHAZM] 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차즘을 만들어가는 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인데요.
그 첫 번째 주인공은 CX팀의 Product Manager, 해현님입니다. 건축학을 전공하고, 은행을 거쳐 현재 차즘 PM으로 활동 중인 해현님의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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